AICPA는 한국의 공인회계사 시험과는 다른 점이 있다. 4과목(FAR/AUD/REG +@) 그리고 부분합격제도를 제공하여, 시간의 제한이 있는 직장인들이 응시하기 좋은 자격증이다. 하지만 현실은 바쁜 업무와 병행하여 AICPA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이 AICPA를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응시조건, 시간관리법, 과목별 공부전략 그리고 추천 학원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AICPA 응시조건 및 응시방법
AICPA는 미국 각 주의 회계위원회에서 관리하는 자격증으로, 응시 조건은 주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학사 학위와 회계·비즈니스 관련 학점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학력 인증을 위해 NIES, ECE 등의 평가 기관에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 절차는 한국 대학 졸업자에게는 필수이다.
직장인이 준비하는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의 학위와 학점이 응시 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부족한 학점이 있다면, 온라인 수업(예: 휴넷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시험은 코로나 이후부터는 미국 내 Pearson VUE 센터에서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강남구 역삼동 비봉빌딩 6층에서 시험응시가 가능하며, 예약은 Prometric 공식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https://proscheduler.prometric.com)
AICPA공부 전략: 퇴근 후 2시간의 기적
AICPA라는 시험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은 시험이다. 본 시험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이 지루한 공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효과적으로 시간을 분배하여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주말과 퇴근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추천하는 가장 현실적인 공부전략은 “퇴근 후 2시간 집중공부 + 주말 6~8시간 몰입공부”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Becker, Gleim, Wiley 등의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활용해 핵심 이론을 반복 학습하고, 주말에는 모의고사나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을 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특히 FAR이나 REG 같은 과목은 이론이 방대하므로, 하루 1단원씩 끊어서 학습하고, 일주일 단위로 복습하는 루틴이 중요하다.
월 단위 계획 → 주간 계획 → 일일 학습 목표 설정을 통해 체계적인 공부루틴을 만들고, 직장일과 병행해야 하는 부분에 대하여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시험은 4과목(Core 3 + 선택 1)이며, 일반적으로 1과목 준비에 2~3개월 소요된다. 따라서 직장인의 경우 약 12~18개월을 계획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직장인은 평균 24개월정도 소요되는 시험이다. 그러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장거리 달리기 선수의 마음으로 시간관리 및 공부를 하면 좋을 것이다.
학원 추천, 온라인 강의 선택 가이드
직장인이 AICPA를 준비할 때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다만, 오프라인 학원 수강은 시간 제약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강의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과 학원의 도움을 전적으로 받았으면 한다. 아래의 학원들은 본 자격증과 관련된 온라인강의를 제공하는 학원이며, 모두 방문하여 상담 후 본인의 스타일과 맞는 학원을 선택하길 바란다.
- A) 위아스 국제회계학원 – https://www.wias.co.kr/
- B) AIFA 국제금융회계학원 – https://www.aifa.co.kr/Lecture/AICPA/Index.asp?link_idx=1983
- C) KAIS 한국 회계학원 – http://smis.kais.co.kr/smis/default.do
- D) 캐플리 – https://kapli.net/
결론
AICPA는 직장인에게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열어주는 자격증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업무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와 전략 수립이 핵심이며, 독학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여, 학습루틴을 구성해 꾸준히 실천하는 가장 현실적인 직장인의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