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는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으로, 글로벌 회계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자격증이라 생각한다. 졸업 전 미리 준비를 시작하면 직장인이 되고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 등 모두 효과적으로 자원을 이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대학생이 알아야 할 AICPA 응시 조건, 준비 시기, 전공과의 연계 전략, 각 과목별 학습 팁을 정리해 보았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대학생 때 왜 준비하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남아 이 글을 보는 대학생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기 바란다.

대학생이 AICPA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대학생이 AICPA를 준비하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 첫째, 시간의 유연성이다. 직장인과 달리 수업이 없는 시간이나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 둘째, 경력 선점 효과이다. 졸업 후 자격증 보유 상태라면 국내외 회계·세무·재무 부문에서 취업 경쟁력이 다른 졸업생보다 훨씬 유리하다.
- 셋째, 글로벌 기업 취업 및 해외 이민 등의 기회를 고려하는 대학생이 많아졌으며, AICPA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통용되고 이민 시에도 고소득 전문직 자격으로 인정된다.
- 넷째, 부분 합격 제도가 있어 1년에 1~2과목씩 나누어 응시할 수 있고, 18개월 내 4과목 합격 시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따라서 장기적 플랜을 세운다면 대학생 시절 1~2과목은 충분히 완료할 수 있다.
다만 2024년부터 시험 제도가 개편되며 학습 내용이 세분화되었고, 이에 따라 학습 전략이 중요하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해 대학생들이 AICPA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말해보려고 한다.
응시 조건과 전공별 준비 전략
AICPA 응시 조건은 미국 각 주 회계위원회에서 관리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하다.
- 학사 학위 또는 예정자
- 회계 관련 학점 24~30학점
- 비즈니스 관련 학점 24학점 이상
- 학력 인증 (NIES, ECE 등)
대학생의 경우 재학 중이라면 시험 응시는 일부 주에 한해 가능하며, 대부분은 학위 취득 후 응시할 수 있다.
전공별 준비 전략:
- 회계·경영학과 전공자: 응시 요건을 충족하기 쉽고, 시험 내용과 강의 내용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병행이 유리하다.
- 비전공자: 전공 외 회계·비즈니스 과목을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수강하거나, 온라인 강의(예: 휴넷)로 학점 보완이 가능하다.
또한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비전공자도 응시요건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 핵심은 졸업 전에 필요한 학점을 미리 확보해 놓고, 학력 인증 절차까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대학생 신분일 때는 시간 여유가 많고, 아직 취업 압박이 없기 때문에 AICPA를 차근차근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과목별 공부 전략과 추천 학습 자료
AICPA는 3개의 Core 과목과 1개의 선택 과목(Discipline)으로 구성되며, 2024년 개편 이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FAR (재무회계)
방대한 양의 회계 기준과 계산 문제가 출제된다.
→ 회계원리·중급회계를 학습한 경험이 있다면 유리하며, Becker나 Gleim 교재의 개념 요약 + 문제풀이 반복이 핵심! - AUD (감사)
감사 절차, 윤리 기준, 내부 통제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암기보다는 논리적 흐름 이해가 중요하며, 교수님의 수업 필기와 병행하면 효과적. AICPA 학원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 REG (세법)
미국 연방세법, 윤리규정, 사업체 세무처리 등을 배운다.
→ 국내 세법과는 구조가 달라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으므로, 차트·마인드맵으로 구조화한 요약본을 활용하는 것이 좋음. - 선택 과목 (BAR / TCP / ISC 중 택1)
전공·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TCP(세무플래닝)는 REG와 연결되고, BAR(재무분석)는 FAR과 연계되어 공부하기 수월함.
📘 학원 정보
- A) 위아스 국제회계학원 – https://www.wias.co.kr/
- B) AIFA 국제금융회계학원 – https://www.aifa.co.kr/
- C) KAIS 한국 회계학원 – http://smis.kais.co.kr/
- D) 캐플리 – https://kapli.net/
결론
만일 대학생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AICPA 자격증을 공부할 것이다. 물론 이 자격증이 나의 인생을 바꿔주지는 않지만, 취업시장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자격증이며, 글로벌 회계 커리어를 준비하는 데 있어 최고의 선택 중 하나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특히 2025년 현재는 제도 안정화와 정보 접근성이 좋아진 덕분에 미리 준비하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지금 자신의 전공과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해서 AICPA 자격증을 취득하여 본인의 빛나는 커리어를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