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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초보, 테린이들이 자주하는 핵심실수 TOP 3 (그립, 스트로크, 리듬감)

by 밤가시소식통 2025. 12. 15.

최근 몇 년 사이 테니스를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는 신조어도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은 공통적으로 겪는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특히 그립을 잘못 잡는 습관, 폼이 불안정한 스트로크, 흐름을 읽지 못하는 리듬 실수 등은 기술 향상은 물론 운동 지속 자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요즘 테린이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3가지 핵심 실수와 그 실수를 바로잡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차근차근 짚어보며, 올바른 테니스 습관 형성의 기초를 다져드립니다.

그립: 잘못된 시작이 모든 것을 망친다

테니스를 막 시작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잘못된 그립입니다. 라켓을 어떻게 쥐느냐는 테니스 전반의 기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잘못된 그립은 모든 샷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심지어 부상 위험까지 높이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라켓을 너무 세게 쥐거나, 손가락 위치를 라켓 손잡이에 고정시키지 않고 감으로만 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손목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되고, 라켓 면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 중 하나는 ‘망치 잡듯’ 라켓을 꽉 쥐는 경우입니다. 이는 손목과 팔의 유연한 움직임을 제한하며, 특히 포핸드 시에 라켓 면이 열리거나 닫히는 현상을 자주 유발합니다. 초보자들은 스윙 중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라켓의 면 중심이 아닌 프레임이나 끝부분에 공이 맞아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테니스가 재미없는 운동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초반 흥미를 잃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그립의 종류를 혼동하거나 구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포핸드에는 주로 세미웨스턴 또는 웨스턴 그립이 권장되며, 서브와 발리는 콘티넨탈 그립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모든 상황에서 동일한 그립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콘티넨탈 그립을 배우지 않고 포핸드 그립으로 서브를 넣는다면 손목 꺾임과 함께 팔꿈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처음부터 올바른 그립을 정확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용 그립 보조기구(러버 링)를 사용하거나, 라켓에 테이프를 감아 손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튜브나 온라인 코칭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그립 모양을 반복적으로 시청하고, 직접 따라 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매일 5~10분씩 거울 앞에서 라켓을 쥐고 자세를 체크하는 습관만으로도 잘못된 그립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는 그립에서 시작해 그립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만큼, 정확한 출발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로크: ‘강하게’보다 ‘정확하게’

많은 테린이들이 테니스를 배우면서 스트로크에서 범하는 가장 흔한 실수는 ‘힘으로 치려는 습관’입니다. 특히 TV에서 보는 프로 선수들의 강력한 스트로크를 흉내 내기 위해 무작정 빠르고 강하게 휘두르려는 시도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타점 불균형과 자세 무너짐을 야기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팔에 힘을 주어 치는 동작이 익숙하겠지만, 테니스는 몸의 회전과 하체의 무게 이동을 이용해 공을 치는 스포츠입니다. 단순히 팔만 움직여서는 방향성도 파워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로크의 핵심은 ‘정확한 타점’과 ‘안정된 궤적’입니다. 많은 입문자들이 스윙을 너무 빠르게 하거나, 백스윙을 충분히 하지 않아 짧은 타구만 반복하는 문제를 겪습니다. 특히 공을 너무 늦게 맞혀서 뒤에서 밀어내는 식의 스트로크가 형성되면, 공은 약하게 뜨거나 네트를 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일찍 타점을 잡으면 공을 얇게 치게 되어 방향 제어가 어렵습니다. 또한 백핸드 스트로크에서 라켓을 양손으로 잡았을 때, 어깨 회전 없이 손만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이럴 경우 공에 힘을 실을 수 없고, 라켓 헤드가 열린 상태로 공이 맞기 때문에 아웃이 많이 발생합니다. 초보자 중 상당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슬라이스 위주의 플레이에만 의존하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로의 전환을 어렵게 만듭니다. 스트로크 실수를 줄이려면 먼저 ‘천천히 정확하게’ 스윙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스윙 궤적을 익히기 위해서는 공 없이 스윙 폼만 연습하는 ‘에어 스윙’도 매우 유익하며, 벽치기나 스윙 연습기를 통해 거리감과 타이밍을 체득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연습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보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피드백 수단입니다. 스스로의 문제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교정해나가는 과정에서 빠른 향상이 가능합니다. 강하게 치려는 욕심을 줄이고, 먼저 정확한 임팩트와 자세에 집중하는 것이 테니스 기술을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열쇠입니다.

리듬: ‘급하게’보다 ‘흘러가듯이’

테니스가 단순히 공을 때리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초보자들은 경기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리듬’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리듬은 테니스 실력 향상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일정한 박자감과 템포로 움직이고 공을 타격하는 감각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초보자일수록 경기 중 리듬이 깨지는 순간이 자주 발생하며, 이는 실수를 반복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잃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가장 흔한 리듬 실수는 공을 치기 전 너무 긴장해 발이 멈추는 경우입니다. 경기 중 공이 상대방에게서 오는 순간, 반사적으로 준비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발을 움직이지 않고 상체만 긴장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 타점이 늦어지게 만들고, 상체 위주로만 스윙하는 잘못된 폼이 고착화됩니다. 또한 ‘성급한 스윙’ 역시 대표적인 실수입니다. 공이 아직 충분히 다가오지 않았는데 미리 스윙에 들어가 타점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초보자 중에는 랠리 중 상대방의 공에 따라 자신의 스윙 리듬을 조절하지 못하고,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경기 흐름 전체를 끊고, 지나치게 긴박하거나 불안정한 플레이로 이어지며 체력 소모도 커집니다. 특히 연습 중에는 일정한 리듬으로 공을 주고받는 감각을 익혀야 하지만, 강하게 치는 연습에만 집중한 나머지 리듬 감각 훈련이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듬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일정한 템포로 볼을 교환하는 랠리 연습입니다. 테니스 공의 바운드를 따라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스윙 타이밍을 맞추는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프리힙 동작(상대방이 공을 칠 때 가볍게 점프하듯 발을 띄는 준비 동작)을 꾸준히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발의 움직임과 타이밍이 개선됩니다. 또한 리듬 훈련은 음악에 맞춘 풋워크 연습 등과 병행하면 훨씬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일수록 ‘느리게, 부드럽게, 정확하게’를 리듬 훈련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테니스 입문 초기에는 실수가 당연하지만, 반복되는 실수를 방치하면 기술 발전은 더뎌지고 운동에 대한 흥미도 쉽게 떨어집니다. 특히 그립, 스트로크, 리듬은 테니스의 기본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이 세 가지가 흔들리면 어떤 훈련을 하더라도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자세와 감각을 익히고, 나만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며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진정한 실력 향상의 시작입니다. 실수는 실패가 아닌 배움의 기회이며, 이를 인식하고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곧 여러분을 ‘테린이’에서 ‘테니스 플레이어’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자신만의 템포로 테니스를 즐겨보세요.